– 경찰청과 한국도로공사가 2026년 4월, 고속도로 통행료 상습·장기체납 차량 합동단속을 실시합니다.
– 적발 시 번호판 영치부터 형사처벌까지 받을 수 있으며, 가산금은 원금의 최대 75%까지 누적됩니다.
– 한국도로공사 공식 사이트(ex.co.kr) 또는 EX앱에서 미납 통행료를 무료로 즉시 조회·납부할 수 있습니다.
– 단속 전 자진납부하면 가산금 부담 없이 원금 위주로 해결되므로 지금 바로 확인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고속도로를 자주 이용하다 보면 한두 번쯤 “하이패스 잔액이 부족했던 거 아닐까?” 하는 불안한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하이패스 카드 충전을 깜빡하거나, 요금소를 급하게 통과하다 결제가 실패하는 일은 생각보다 흔합니다. 그리고 그 미납 고지서가 구 주소지로 발송되거나 무심코 쌓이고 있다면, 어느 순간 단속 대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2026년 4월, 경찰청과 한국도로공사가 고속도로 통행료 상습·장기체납 차량에 대한 합동단속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이번 단속은 단순히 고지서를 한 장 더 보내는 수준이 아니라, 실제 도로 위에서 차량을 직접 세우고 현장에서 번호판을 영치하거나 형사처벌까지 이어지는 강도 높은 조치입니다. “설마 나는 해당 없겠지”라고 넘기기 전에, 지금 바로 내 차의 미납 내역을 확인해보시는 것이 현명합니다.
이 글에서는 이번 합동단속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지, 단속에 걸리면 어떤 절차가 진행되는지, 그리고 미납금을 조회하고 납부하는 방법까지 실용적인 관점에서 하나씩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이번 합동단속, 어떤 차량이 주요 대상인가요?

이번 단속의 핵심 타깃은 상습체납자와 장기체납자입니다. 단 한 번 미납했다고 경찰이 출동하는 일은 없지만, 반복적으로 미납을 이어온 차량은 이번 단속의 직접적인 대상이 됩니다.
- 상습체납자: 고지서를 받고도 여러 차례에 걸쳐 납부하지 않은 경우입니다. 횟수가 쌓일수록 단속 우선순위에 오릅니다.
- 장기체납자: 수개월에서 수년 이상 통행료를 납부하지 않고 방치한 경우로, 시간이 길수록 가산금도 함께 불어납니다.
- 고액 체납자: 누적 미납액이 높은 차량일수록 경찰청 공식 발표 기준으로 우선 단속 대상에 포함됩니다.
이번 합동단속의 특징은 고속도로 현장에서 경찰과 한국도로공사 직원이 함께 체납 차량을 직접 정차시킨다는 점입니다. 기존에는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의 번호판을 영치하는 방식이 주로 쓰였지만, 이번에는 도로 위 주행 중인 차량도 대상이 되므로 사실상 피할 방법이 없습니다.
단속에 걸리면 어떤 절차가 진행되나요?

한 번 단속에 걸렸을 때의 결과는 생각보다 무겁습니다. 단순히 미납금만 내면 끝나는 문제가 아닐 수 있습니다.
| 단계 | 조치 내용 | 비고 |
|---|---|---|
| 1단계 | 미납 고지서 발송 | 기한 내 납부 시 가산금 없음 |
| 2단계 | 독촉 고지 + 가산금 부과 | 원금의 최대 75% 가산금 누적 가능 |
| 3단계 | 번호판 영치 (현장 또는 주차 중) | 차량 운행 즉시 불가 |
| 4단계 | 차량 등록 갱신 제한 | 미납금 납부 전 등록 불가 |
| 5단계 (고액) | 유료도로법 위반 형사고발·강제집행 | 상습 고액체납자 해당 |
실제로 한국도로공사 공식 발표 자료를 확인해보면, 번호판 영치는 고속도로 현장 단속뿐 아니라 아파트 주차장이나 일반 주차장에 세워진 체납 차량을 대상으로도 수시로 실시됩니다. “고속도로만 피하면 되지”라는 생각은 통하지 않습니다. 주차장에서 번호판을 떼어 가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반드시 알아두어야 합니다.
내 차 통행료 미납 여부, 어디서 확인하나요?

미납 여부는 한국도로공사 공식 채널 세 곳에서 무료로 즉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한국도로공사 공식 홈페이지: www.ex.co.kr 접속 후 ‘통행료 미납조회’ 메뉴 이용
- EX하이웨이 앱 (모바일): 스마트폰에서 ‘EX하이웨이’ 앱 설치 후 차량번호 입력으로 조회
- 고객센터 전화: 1588-2504 (평일 운영)
실제로 공식 사이트에서 직접 확인해보면, 차량번호와 차량 소유자 생년월일만 입력하면 30초 안에 전체 미납 내역이 화면에 나타납니다. 회원가입도 필요 없고, 조회 자체는 완전 무료입니다. 하이패스 단말기를 쓴다고 해서 미납이 없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잔액이 부족할 경우 통행 기록은 남지만 결제는 실패 처리되기 때문에, 평소 신경을 쓰지 않았다면 지금 한 번 조회해보는 것만으로도 예상치 못한 미납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미납금이 확인되면 동일 화면에서 바로 신용카드, 계좌이체, 가상계좌 등 다양한 방법으로 즉시 납부할 수 있습니다. 요금소 현장 납부도 가능하니 여러 방법 중 편한 것을 선택하면 됩니다.
실제 납부 시 꼭 알아야 할 점

공식 안내문에는 잘 나와 있지 않지만, 실제로 미납을 해결할 때 주의해야 할 함정들이 있습니다. 이런 부분에서 실수하면 가산금이 더 쌓이거나 불필요한 절차를 겪게 됩니다.
주의사항 1 — 하이패스 잔액 부족 미납은 자동 납부가 아닙니다
하이패스 단말기를 사용하면 모든 요금이 자동으로 납부된다고 착각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하지만 하이패스 카드 잔액이 부족하면 통행 기록은 남고 결제만 실패 처리됩니다. 이때 미납 고지서가 차량 소유자 주소지로 발송되는데, 이사를 했거나 주소지가 실제 거주지와 다를 경우 고지서를 전혀 받지 못해 체납이 조용히 쌓이는 경우가 매우 흔합니다. 주소지 갱신과 잔액 정기 확인이 필수입니다.
주의사항 2 — 법인 차량·렌터카 반납 후에도 미납은 남습니다
렌터카나 법인 차량을 이용하다 미납이 발생하면, 렌터카 회사나 법인이 소유자로서 1차 고지를 받습니다. 하지만 실제 이용자에게 구상권을 청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납 후 한 달이 지나 예상치 못한 청구서가 날아올 수 있으니, 렌터카 이용 직후 통행료 영수증을 반드시 확인하고 하이패스 이용 내역을 요청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주의사항 3 — 가산금은 방치할수록 눈덩이처럼 불어납니다
유료도로법에 따라 통행료 미납금에는 시간이 지날수록 가산금이 부과됩니다. 최대 원금의 75%까지 누적될 수 있으므로, 1만 원짜리 미납이 방치될 경우 최대 1만 7,500원까지 불어날 수 있습니다. 단속 전에 자진납부하면 가산금 면제 또는 경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경우도 있으니, 미납 내역이 확인되면 즉시 납부하는 것이 금전적으로도 훨씬 유리합니다.
주의사항 4 — 번호판 영치 이후 반환까지 시간이 걸립니다
신청 페이지를 살펴보면, 번호판이 영치된 이후에는 미납금을 납부해도 번호판이 즉시 반환되지 않습니다. 반환 기관 방문, 서류 확인 등 별도의 행정 절차가 필요하며 이 과정에서 반나절에서 하루 이상 차량을 운행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출퇴근 차량이라면 큰 불편이 생기므로, 단속 전에 스스로 처리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자진납부 vs 단속 적발 후 납부, 무엇이 다른가요?

“어차피 걸리면 그때 내면 되지”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래 비교를 보시면 생각이 달라질 것입니다.
| 구분 | 자진납부 (단속 전) | 단속 적발 후 납부 |
|---|---|---|
| 납부 금액 | 원금 + 현재까지 가산금 | 원금 + 최대 75% 가산금 + 행정 비용 |
| 번호판 | 영치 없음 | 현장 즉시 영치, 반환 절차 별도 필요 |
| 차량 운행 | 정상 운행 가능 | 번호판 반환 전까지 운행 불가 |
| 형사처벌 위험 | 없음 | 고액 상습체납자는 형사고발 가능 |
| 심리적 부담 | 없음 | 현장 대응, 행정 절차로 인한 번거로움 |
이번 단속 대상인 상습·장기체납자의 경우, 단속 후에는 단순 납부로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유료도로법 위반으로 형사고발이 가능하며, 실제로 벌금형까지 받은 사례도 있습니다. 반면 하이패스 잔액 부족으로 소액 미납이 쌓인 일반 운전자라면 빠른 자진납부로 간단히 해결됩니다.
다른 유사 단속과 비교해보면, 지방세 체납 차량 번호판 영치는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하는 반면, 이번 합동단속은 경찰청이 직접 참여한다는 점에서 범위와 강도가 훨씬 넓고 강력합니다. 지방세 체납은 주로 주차장에서 이루어지지만, 이번 단속은 달리는 차량을 도로 위에서 직접 세울 수 있다는 것이 결정적인 차이입니다. 소액 미납이라도 반복된 이력이 있다면 이번 기회에 반드시 정리하시기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단 한 번 미납했을 뿐인데 이번 단속 대상이 되나요?
한 번의 미납만으로는 이번 합동단속 대상이 되지 않습니다. 이번 단속은 경찰청·한국도로공사 공식 발표 기준 상습·장기체납자를 대상으로 하므로, 반복적으로 미납하거나 고지서를 받고도 오랫동안 납부하지 않은 차량이 주요 타깃입니다. 다만 한 번이라도 미납이 있다면 가산금이 계속 붙을 수 있으므로 조기 납부가 유리합니다.
하이패스 잔액 부족으로 생긴 소액 미납도 형사처벌을 받나요?
단순 잔액 부족에 의한 소액 미납은 형사처벌 대상이 아닙니다. 단, 고지서를 받고도 반복적으로 납부하지 않거나 의도적으로 요금 납부를 회피하는 행위가 계속될 경우 유료도로법 위반으로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잔액 부족에 의한 미납은 조기 납부로 대부분 해결됩니다.
중고차를 샀는데 이전 소유자의 미납분이 제 이름으로 나와 있어요, 어떻게 처리하나요?
차량 이전 등록 이전에 발생한 미납금은 원칙적으로 이전 소유자의 책임입니다. 한국도로공사 고객센터(1588-2504)에 차량 이전 등록 일자와 관련 서류를 지참하여 이의신청하면 정정이 가능합니다. 실제로 고객센터에 확인해보면 이런 사례는 전화 한 통으로 간단히 처리되는 경우가 많으니 주저하지 말고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미납금이 많아 한 번에 내기 부담스러운 경우 분할납부가 가능한가요?
한국도로공사 고객센터(1588-2504)를 통해 분할납부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고액 체납의 경우 납부 계획서를 제출하고 분할 납부 일정을 협의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단, 분할납부 중이라도 가산금은 계속 발생할 수 있으므로 최대한 빠르게 완납하는 것이 금전적으로 유리합니다.
통행료 미납 조회에서 내역이 없으면 완전히 안심해도 되나요?
조회 결과가 없다면 대부분 미납이 없는 상황입니다. 다만 당일 또는 전일에 발생한 미납은 시스템 반영에 1~2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하이패스 카드 잔액을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차량 등록 주소지가 실제 우편 수령 주소와 일치하는지 주기적으로 점검해두는 것이 예방책입니다.
이 글의 정보는 경찰청·한국도로공사 공식 발표 및 정부24 기준 2026년 4월 20일에 확인한 내용입니다. 정책은 변경될 수 있으므로 한국도로공사 공식 사이트(www.ex.co.kr) 또는 정부24에서 최신 정보를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역별·차량별로 세부 조건이 다를 수 있습니다.